경북도의회 운영위원회는 지난 6일 제351회 정례회에서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했다. 금번 결의안 주요내용으로 △특별위원회 위원수 22명 이내 조정 △활동기간은 2026년 6월 30일 명시 △경북·대구 행정통합 관련 지자체간 협력방안 및 대응전략 강구 등을 담았다. 경북·대구 행정통합은 통합 광역자치단체 출범을 통해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및 지역 저성장 기조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방경제 생활권 형성과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앞서 지난 10월 21일 경북도와 대구시,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4자 회동으로 경북·대구 행정통합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으나 실질적인 통합을 위해서는 주민 합의와 특별법 제정 등 많은 절차가 남아 있다. 이에 경북도의회는 광역자치단체간 행정통합이 지역문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행정체제를 좌우할 국가적인 과제인 만큼 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도민 대의기관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춘우 경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은 “행정통합 과정에 있어 도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등 민주적 절차가 이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강력히 주문하고 있다”며 “이번에 구성된 경북대구행정통합 특별위원회가 폭넓은 의정활동을 함에 있어 부족함이 없도록 운영위원장으로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