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의성김씨 성주군종친회는 SJ컨벤션웨딩에서 ‘제35차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종친과 지역인사 등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김균섭 사무국장의 매끄러운 진행을 바탕으로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1부는 김당림 감사의 감사보고와 함께 결산안을 심의했으며 김한희 회장에 이어 차기회장으로 김맹동 씨를 추대했다. 1부를 마무리하고 열린 2부에서는 김상규 이사가 종친회송을 낭독하며 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본격적인 회장 이·취임식 중 김한희 이임회장은 “2018년 회장으로 취임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년이란 시간이 지났다”며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김맹동 취임회장은 “역대 회장들이 이룩한 업적을 계승하기에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종친회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항상 생각하면서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며 “특히 청장년회의 아낌없는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고 종친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충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점심식사 후에는 장기자랑 및 행운권 추첨이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안겼다.   한편, 의성김씨는 신라 경순왕의 4자 의성군 김석(金錫)을 시조로 계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