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성주군 출생아 수가 140명으로 동년대비 소폭 감소한 가운데 저출생 극복의 일환으로 성주군은 다양한 지역맞춤형 출산·양육 지원사업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12월 출산양육지원금 확대 및 산후조리비 신규지원(군비 100%)을 시작으로 군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올초부터 출산가정 해산비와 교통약자 청소년 쿠폰발행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228개 시군 최초 행복금고 연합기부금을 활용해 기준중위소득 100%이하 출산가정에 해산비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지난달 가천면에 거주하는 정모씨에게 70만원의 1호 출산축하금을 전달한 바 있다.  또한 올해부터 다자녀 가정 우대 및 출생장려 분위기 확산을 위해 다둥이자녀 장학금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재는 임산부에게 1인당 연간 48만원 제공하는 친환경 농산물 지원으로 대상자를 접수받고 있다.  군은 `낳을수록 The 행복한 성주`란 슬로건으로 작년에만 45개 시책에 52억원을 투입했으나 여전히 출산·양육 관련 인프라 부족, 학령인구 부족에 따른 학교 통폐합 등 인구감소에 따른 맞춤형 대응방안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2월말 기준 출생신고를 한 17명 중 기준에 적합한 9명에게 해산비를 지원할 계획으로 곧 교통약자 청소년 쿠폰지급도 추진한다"며 "아울러 다자녀 가구의 기준도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완화된 만큼 보다 많은 가정에 양육지원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달 6일 경북도가 작년에 이어 저출생과 전쟁 시즌2를 선포하며 150개 정책과제를 마련하고 3천600억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2024년 경북도 합계출산율의 경우 0.90명으로 0.04명 상승했으며, 출생아 수도 1만341명으로 2023년보다 155명 늘어난 성과에 힙입어 저출생 대전환을 내거는 등 `대한민국 아이 천국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결혼 혼수비용과 남성 난임 시술비, 35세 이상 산모 의료비, 조부모 손자녀 돌봄수당, 다자녀가정 큰 집 마련 등 직접 지원과 육아휴직 대체인력 근로자, 다자녀 축산농가 도우미, 일찍 출근하고 일찍 퇴근하는 근무제 도입 등 간접지원을 올해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1월 7일부터 공무원 육아휴직 전 기간을 근무경력으로 인정함에 따라 출산, 육아 등에 부담을 주는 사회적 관행을 타파하는 등 여성성장에 힘쓰고 있다.인사혁신처의 공무원임용령 개정안 주요내용을 살펴보변 △육아휴직 기간 최대 3년(기존 1년)까지 경력 인정 △육아휴직수당 지급액 인상 및 휴직기간 중 전액 지급 △출산·양육을 위한 구분모집자 전보 가능 △육아시간 사용일내 초근수당 수급 가능 등이다.  하지만 공공이나 민간에서 다자녀 양육 우대정책을 지속 신설하는 만큼 `역차별 논란`에 따른 사회적 갈등을 관리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성주군 총무새마을과 관계자는 "미혼, 비혼 공무원들 사이 출산이나 육아에 따른 불이익을 없애는 수준이 아닌 혜택을 주는 부분은 불공평하다는 의견이 나올 순 있으나 공공에서의 변화는 민간에 마중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며 "더욱이 공무원 승진은 오로지 경력만 평가하는 것이 아닌 근무성적평정이 70%로 가장 높다"고 전했다.
최종편집:2025-05-01 오후 03: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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