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성주군과 국내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쿠팡이 성주참외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주참외 판로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온라인 홍보와 판매 촉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성주참외 할인프로모션을 마련하며 쿠팡과 거래하는 지역농협에 물류비 등을 지원해 온라인 매출 증가와 농가소득 안정을 이루고자 한다.
성주참외는 전국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고 브랜드 인지도 또한 95% 이상으로 마케팅 경쟁력이 높지만 현재 유통의 70% 이상이 오프라인 공판장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쿠팡과의 협약은 성주참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성주참외의 우수성을 알리고 온라인 판매량 증가로 지역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병환 성주군수는 “올해 참외 생산량은 평년과 비슷한 기후와 조기재배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데다 가격도 양호한 편”이라며 “이번 협약이 성주참외의 판로확대와 매출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성한 쿠팡 로켓프레시 본부장은 “쿠팡은 성주참외를 비롯한 지역 특산물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신선하고 품질 좋은 성주참외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