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검역 협상 끝에 성주참외가 마침내 베트남 수출길에 올랐다.   지난 4일 성주군 월항면에 위치한 월항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성주참외 베트남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이 열린 가운데 당일 1톤 규모의 성주참외가 현지로 향했다. 성주참외 베트남 수출은 지난 2008년부터 농림축산검역본부가 협상을 시작한 이후 17년 만에 결실을 맺은 성과로, 지난해 4월 베트남과의 수출 검역 요건 협상이 타결되며 본격적인 수출이 가능해졌다. 이를 계기로 월항농협은 지난달 17일 500kg 규모의 성주참외를 항공을 이용해 베트남에 수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대규모 선적을 진행했다. 현재 성주참외 수출 물량의 약 70%를 책임지고 있는 월항농협은 수출 확대의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월항농협 강도수 조합장은 “베트남 현지에서 성주참외의 인기가 매우 높아 추가 공급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달 말부터는 수출 물량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덧붙여 “성주참외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조합원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주참외의 베트남 수출을 기념하고 현지 판매상황 점검을 위해 성주군청 농정과와 지역농협 및 유통 관계자, 군의원, 농민단체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홍보단이 오는 9일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판매현장에서 대규모 홍보행사를 열며 베트남 현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최종편집:2025-05-01 오후 03: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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