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모란봉사단은 경북 성주군 대가면의 주거환경이 취약한 가구를 찾아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모란봉사단 백승윤 단장 및 단원 15명은 집안을 가득 메운 쓰레기 더미를 정리하고 묵은 때를 말끔히 닦아냈다.
해당 가구는 가족 6명 전원이 지적장애를 가졌으며 쓰레기 정리 등 물리적인 환경개선과 정리정돈 방법에 대한 맞춤형 교육을 병행해 스스로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백승윤 단장은 “주거는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이고 환경개선은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결성된 모란봉사단은 1974년생 범띠들이 모여 조직한 봉사단체로 매월 셋째주 일요일마다 성주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청소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