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선 성주부군수(58)는 지난 17일 문화원장의 사의표명으로 공석이 된 원장 보선을 실시한 성주문화원 2006년도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새로운 지휘체제를 구축하게 될 성주문화원 회원들에게 새 원장을 주축으로 일취월장해서 성주발전의 원동력이 됨은 물론 지역문화창달에도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홍 부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성주문화원이 오늘에 이르기까지 전심전력을 다해 노력한 문화원 회원들에게 우선 감사의 인사와 함께 다음과 같이 당부의 말도 전했다. 첫째, 문화원 회원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회원 상호간 인화에 힘써야 하며 각종 문화원 행사에 자진 참여를 당부 드리면서 전통문화의 발굴 계승 및 전수하는데 최선을 다해 옛것을 배우고 더욱 새롭게 할(溫故之新) 것을 주문했다. 둘째, 문화원 구성원도 활력 있는 젊은 회원을 확충, 문화를 알고 또한 성주를 아는 전문가로서 특히 선조 문화 유적을 가꾸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문화 마인드를 길러야 된다고 역설했다. 셋째, 문화원은 친목단체도 아니고 명예를 갖는 단체도 아니므로 이름만 등재해 놓고 문화에 관한 안목과 지식이 없으면 회원으로서 자질과 자격이 없음을 강조했다. 넷째, 국제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외래문화 범람으로 민족고유문화의 동질성이 위태롭게 되면서, 세대간 의사소통은 막히고 변질된 가치관과 문화의 마찰로 같은 지역 문화권거주로 개인의 철학과 생활문화의 차이가 발생, 문화 충돌을 막아 슬기롭게 대처하자고 했다. 다섯째, 고정관념에 치우치지 않은 다양한 사고력으로 열려있는 세계를 체험해 정보화시대 문화상대주의에 대한 인식과 비교 대조해 보는 다원적인 이해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으며 또한 물질만능시대에 정신문화가 고갈될 우려가 있으니 문화원 회원들의 분발을 강조했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7-09 오후 05:43:02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