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면 칠봉리(칠봉산 호령고개 밑)에 전국 병원 폐기물을 수집, 소각 처리하는 감염성폐기물처리장이 들어설 예정으로 있어 주민들이 강력반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15일 김모(금수·65)씨가 6천2백50평(20,662㎡)의 부지를 박스공장 및 폐기물 소각장의 목적으로 매입 후 농지취득자격증명원 신청서가 접수됐다. 또 사업자와 공사추진자는 토지매입자와 친척관계인 김모씨(대구 거주·67)와 하모씨(대가 출신으로 대구 거주·48)로 각각 알려진 가운데, 하 씨가 박스공장 및 병원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위해 칠봉리 마을주민들과 사전에 개별접촉 설득함에 따라 병원폐기물 소각장 설치 관련 소식이 지역주민들에 알려지게 된 것이다. 이후 지난해 11월 13일 칠봉2리 주민 30여명은 사도실 작업장에 모여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주민동의 요구시 적극반대를 결의 후 군의장실과 군수실을 각각 항의 방문했다. 주민들은 감염성폐기물장이 들어설 경우 식수 및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데다 청정 대가뿐 만 아니라 성주의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병원폐기물장 건설 반대 현수막 게첨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성규 반대추진위원장은『청정성주에 병원폐기물 처리장이 들어설 경우 지역 발전은 크게 후퇴할 수밖에 없다』며『병원폐기물처리장 들어오면 전국적인 명성의 성주참외 이미지에 막대한 지장으로 가격이 떨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또『얼마 전 참외특구로 선정되어 이것을 지켜 나가는데 병원폐기물처리장은 걸림돌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정식영 반대추진부위원장은『대가면은 성주의 중앙에 자리해 성주의 심장으로 칠봉리는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이 곳에서 흐르는 물이 성주읍과 대가면으로 공급된다』며『농촌지역에 필요한 우사를 지으려해도 허가가 안될 장소인데 하물며 병원폐기물 소각장은 절대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가면은 면내 각급 단체장, 이장, 새마을지도자 등을 위원으로 반대추진위를 구성, 8백여명의 주민들로부터 받은 반대서명과 진정서를 환경청에 제출 후 대규모 집회를 계획 중이다. /이지영 기자
최종편집:2025-07-09 오후 05: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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