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를 찾은 가운데 스마트팜 신기술 연구개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미래농업 전환을 위한 방향성을 모색했다.   지역대표 특화작목인 참외의 지속가능한 산업구조 구축을 위해 수직재배 기술, 인공지능(AI) 기반 농업 솔루션, 생육진단 로봇 등 혁신기술의 적용현황이 공유됐다. 이 도지사는 참외연구회 관계자, 청년농업인, 농업로봇 전문가 등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는 ‘소득은 2배, 일손은 절반’이라는 슬로건 아래 스마트농업 도입을 통한 생산구조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포복형 수경재배 기술은 자동 양액기로 생육을 정밀 조절해 기존 대비 생산성을 1.7배 향상시켰다. 이와 함께 하향식 수직재배는 광 이용률을 높이고 작업시간을 50% 이상 절감하며 생산량은 최대 3배까지 늘릴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접목로봇은 시간당 800주의 접목묘 생산이 가능해 기존 인력대비 6배 이상의 효율성을 보이며 연간 61억원의 생산비 절감효과가 예상된다. 수확로봇은 생육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수확시기를 예측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병해충 방제를 위한 참외전용 스마트 포획기는 LED광과 흡입팬을 활용해 해충 밀도를 87%까지 감소시켰으며 향후 AI를 접목함으로써 무인방제로봇으로의 고도화도 추진 중이다. 이밖에 ㈜유비엔과 협력한 AI기반 스마트 영농관리 시스템 ‘참외톡톡’은 챗지피티 등 생성형 AI기술을 기반으로 음성인식 영농일지 자동작성, 질의응답 챗봇, 온실환경 정보제공, 음성기반 시설제어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현재 40여곳의 농가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참외산업의 고도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스마트농업으로의 전환은 필수”라며 “첨단기술 기반의 참외산업 대전환을 통해 지역농업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종편집:2025-05-22 오후 05: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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