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2일부터 7월 10일까지 치매가족 6가구를 위한 프로그램인 가치돌봄 가족교실이 총 8회 열린다.
성주군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환자 돌봄에 따른 보호자의 심리적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치매단계 이해하기, 자기 자신 돌보기, 가치돌봄 함께하기 등 보호자의 정서적 회복과 치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실생활 중심의 내용과 실습을 통해 보호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보호자 개인의 부담을 줄이는데 그치지 않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정서적 지지를 형성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보호자가 교육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치매환자를 위한 동반 보호서비스도 제공된다.
치매가족을 돌보는 과정에서 흔히 겪는 우울감이나 소진감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며 프로그램 전반에 정서지원 요소가 반영돼 치매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보호자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주군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보호자들이 돌봄에 대한 부담을 나누고 자신도 돌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교육 종료 후에도 자조모임 운영, 힐링 프로그램 등 환자와 보호자를 함께 지원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