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지난 9일「RPC 경영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핵심 내용은 앞으로 정부지정 RPC(Rice Precessing Complex)는 운영실적에 따라 신규진입과 퇴출이 되고 벼 수탁판매제가 시범 도입된다.
또한 건조·저장 시설 대폭 확충과 시·군단위로 고품질 쌀 브랜드가 중점 육성된다.
RPC의 진입규제를 풀고 올해부터 농림부장관이 정하는 일정규모의 시설 및 2천ha 이상의 원료곡면적을 확보하고 벼 매입실적이 우수하면 RPC 진입을 제한하지 않는다.
다만 정해진 규정과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때는 퇴출 키로 했다.
이는 수확기 원료곡 매입 확대와 RPC간 경쟁체제를 도입키 위한 방안으로 부족한 건조·저장 시설과 노후된 가공시설도 확충된다.
또 건조·저장 시설사업량을 늘리고 고품질쌀 유통을 위한 저온저장시설 2백97개소도 신규 지원할 방침과 통합RPC를 대상으로 가공시설 현대화 자금이 지원된다.
또한 소비자단체 중심의 브랜드쌀 평가에서 우수브랜드로 선정되면 시설 및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시·군단위로 통합된 1백개의 고품질 브랜드를 집중육성으로 고품질 브랜드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RPC 수탁수매제를 자체매입량의 10% 수준에서 시범적으로 추진해 연차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RPC 경영평가에 농가벼 매입을 촉진할 수 있도록 수확기 원료곡확보량, 계약재배 실적 등의 평가지표 배점을 5점에서 10점으로 상향조정하는 친환경쌀 판매실적을 신규로 반영키로 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