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자고등학교(교장 강선태) 하키부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경기도 성남시에서 열린 제3회 성남시장기 전국 중·고 하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지역의 명예를 드높였다.
성주여고는 조별리그에서 온양한올고와 김제여고를 상대로 각 1승1무를 기록,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송곡여고를 1대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14일 경기 평택여고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 대회에서 여고부 최우수상에 오수진(성주여고), 최고득점상에 허영옥(성주여고)양이 각각 차지했고, 전홍권(성주여고 코치) 코치가 지도자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지도자상을 받은 전홍권 코치는 지난 해 「제6회 한국중고연맹 회장기 하키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를 우승으로 이끌게 되어 올림픽 은메달에 빛나는 우수선수에서 명지도자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신혜경 감독은 『지난 겨울부터 시작한 동계훈련의 마지막 단계에서 안은 올 첫 대회의 우승은 커다란 의미를 부여한다』며『동계훈련 중에 흘린 눈물과 땀으로 훌쩍 성장한 선수들의 기량에 보람을 느끼고 그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아울러 『2006년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87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행한 도전에 한 걸음 내 딛었을 뿐으로 올 한해는 전진 또 전진이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