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청은 지난 22일 벽진·가천·대가·선남초등학교에 급식 운반 전용차량을 각 배부했다.
이는 관내 초·중학교 중 7개교는 조리시설이 없어 인근 학교에서 조리를 하여 해당학교로 통학버스를 이용해 급식을 운반하고 있으나, 통학버스를 이용하여 급식을 운반시 음식물이 대기에 노출되어 먼지 및 더운 날씨로 인해 변질우려가 있는 등 여러 비위생적인 면을 해소코자 함이다.
성주교육청은 지난 2005년부터 성주군청과 도교육청 등 유관기관들의 협조와 노력으로 6천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보온·보냉이 되는 급식 운반 전용차 4대를 구입했다.
따라서 이를 벽진·가천·대가·선남초등학교에 배부하고 나머지 용암·도원·수륜초등학교에 대해서는 도교육청으로부터 4천5백만원을 지원 받아 추가로 구입하여 배부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3개교에도 추가로 차량이 지원되면 관내 학교에는 통학차량으로 중식을 운반하는 학교가 하나도 없게된다』며『수년간 염원하여 오던 비조리 학교 급식이 혁신적으로 개선된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조리학교에 차량을 배부하지 않은 것은 조리학교에는 통학버스가 없어 통학버스가 있는 인근 학교에 차량을 배부하여 통학버스 운전원이 급식차량을 운행하기 때문이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