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31일 어울림복합센터 작은도서관에서 1·2·3세대가 모두 모인 가족들과 ‘추억의 가족사진관’ 촬영 행사를 진행했다.
청춘사진관 사업의 일환인 추억의 가족사진관은 2025 경상북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으로써 자원봉사자들이 학창시절을 회상하는 의상과 소품으로 어르신들을 꾸며 1·2·3세대 가족이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등 소중한 추억을 만든다.
이날 8개 가정이 참여한 가운데 1세대에 해당하는 한 어르신은 “저출생과 고령화가 동시 진행되는 요즘, 옛 교복을 입고 손녀와 함께 사진을 찍으니 가족 간의 유대가 생긴다”며 “오랜만에 추억을 떠올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명진 자원봉사센터장은 “저출생 문제는 단순한 출산율 감소를 넘어 세대간 단절과 사회적 고립이 만든 복합적인 위기”라며, “본 사업이 가족과 공동체 의미를 되살리고 출산양육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작은 노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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