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군전우회는 지난 6월10일 호국안보순례 행사를 가졌다.정규채 사무처장의 안내로 가진 이 자리에는 남상석 전우회 회장을 비롯해 정중규, 이문길, 부회장과 김정수 前 장학재단 이사장, 허준, 배신수, 이대인, 고문외 이현달 재무 등 전우회원 40여명이 동참했다.이번 호국안보 순례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보고 안보의식을 재다짐하는 계기를 갖고자 마련된 행사다.
남상석 회장은 출발에 앞서 차내에서 “어려운 시기에도 우리 공군 전우회는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애정으로 협조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도 견학하고 돌아올때까지 아무런 사고없이 일정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침 8시 동구청역앞에서 출발한 일행은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여 1차 목적지 경남통영시 이순신 장군의 사당이 있는 *충렬사에서 참배후 해설사의 설명과 팔사품, 거북선, 판옥선 등 내부를 관람하고 세계역사에 길이 남은 이순신 장군의 임진왜란 당시 활약과 옥포대첩 크나큰 승전을 올린 역사현장의 발자취를 돌아봤다.(*충렬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선조 39년(1606)왕의 명령에 따라 통제사 이운룡이 세웠다, 현종4년(1663)에 임금으로부터“충렬사”라는 현판을 받은 사액사당이 된 이래로 역대 수군통제사들이 매년 봄 가을에 제사를 지냈다.)
대구 공군전우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 매년 6월에 호국원, 군부대, 안보현장 등 역사적 의미가 있는 장소를 선정해 연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순례행사에는 구국의 일념으로 ‘필사즉생필생즉사’(반드시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반드시 살고자 하는 자는 죽을 것이다) 각오로 왜적을 격퇴한 선조들의 투혼에 감사와 넋을 기리고 가슴 뜨겁게 치솟는 역사현장을 다녀온 회원들의 호국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다지는 소중한 행사가 됐다.백종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