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성주군체육회(회장 이창우) 정기이사회가 지난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이사회는 회장단 및 이사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점연 사무국장의 사회로 군체육회 임원 해촉 및 위촉현황, 2005 성주군체육회 활동상황, 감사보고와 부의안건 토의로 진행됐다.
이창우 회장은 『지난해 관주도에서 민간주도로 처음으로 운영함에 따라 서툴고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올해는 도민체전과 대통령기 전국하키대회, 전국체전, 군민체전 등 많은 체육행사가 있는 해인 만큼 많은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당연직 부회장인 신임 양영문 교육장을 소개한 후 위촉 임원으로 최복수(성주농협장), 이종률(수륜농협장), 홍준명(대가농협장), 이욱훈(벽진농협장), 김해득(재향군인회장), 양성원(단성회장), 이창길(새마을지회장), 이봉근(JC회장), 정성호(주. 대일건설) 이사를 소개했다.
이날 군체육회 허주식·오근화 감사는 2005 회계연도 업무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 결과 전반적으로 규정에 의거 원만히 처리됐음을 확인했으나 참외마라톤 예산 과다집행, 군체육회 운영 경상비 부족, 예산편성 현실성 결여 등 7건의 시정·개선사항을 지적했음을 전했다.
또한 부의안건으로 2005년 성주군체육회 특별회계 전용 승인의 건, 2005 성주군체육회 세입·세출 결산승인의 건, 2006 성주군체육회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의 건을 상정·의결했다.
이때 특별회계 전용 승인의 건은 참외마라톤대회시 참가 선수들에게 성주참외를 홍보하고자 당초 참외 1개로 계획했던 선물을 성주의 후덕한 인심을 표현하기위해 2개로 늘이고 풍성한 먹거리를 제공함에 따라 예산이 초과 집행됨에 따른 것으로, 7백80만원의 전용을 상정했다.
이에 대해 오춘식 이사는 감사 지적사항이기도 했던 특별회계 예산 전용 건과 관련, 사유가 분명하다해도 예산전용은 반드시 승인을 얻고 나서 집행했어야 할 것으로 차년도부터는 이런 전철을 밟지 않음을 원칙으로 하며 원안가결을 동의했고, 전원 동의로 원안 가결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