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성주참외를 활용한 지역특화 메뉴개발 현장평가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성주군과 경북농업기술원이 공동 수행 중인 현장실용공동연구과제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참외로 개발한 10종의 요리와 레시피북 제작결과를 공유하고 실용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참외겨자무침, 참외쏨땀, 참외들기름무침 등 반찬류와 참외루꼴라샐러드, 참외오픈샌드위치를 포함한 브런치 및 휴게음식점용 메뉴를 선보였다.
특히 기존의 참외장아찌에 국한된 개념에서 벗어나 젊은 소비층의 기호에 맞춘 다양한 소스를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평가회는 한국외식업중앙회 성주군지부 김창원 지부장과 성주지역의 시범운영 외식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메뉴를 직접 시식하고 의견을 나눴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성주군지부 김창원 지부장은 “지역의 외식업체 약 670여개소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내년 ‘메뉴개발 요리아카데미’에 레시피를 반영할 계획”이라며 “또한, 시범운영에 참여한 외식업체는 앞으로 2개월 간 소비자 반응과 운영 타당성을 점검해 ‘1식당 1참외요리’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성주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장평가회를 계기로 성주참외를 활용한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여 지역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