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월항초에서 성주지역 학생상담자원봉사자연합회 집단상담 현장 보고회가 진행됐다.
봉사자들은 그림책과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을 8회에 걸쳐 진행하고 이날 최종 상담 회기를 공개 및 참관했다.
소감을 발표한 6학년 학생은 “나의 감정이 중요하듯 친구들의 감정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서로의 감정을 알아준다는 것은 아주 큰 의미”라고 소감을 나눴다.
한 참여 봉사자는 “아이들이 서로의 감정을 존중하고 다르게 생각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큰 소득”이라며 “학교폭력예방은 작은 변화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정수권 교육장은 “봉사자들이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사소통과 공감 역량을 높여줘 버팀목이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