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대황2리를 끝으로 성주군이웃사촌복지센터가 추진한 이웃愛(애)이름 명패 만들기 프로그램이 3개월여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10개 읍·면의 오지마을을 대상으로 운영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은 직접 서각명패를 만들며 이웃과 소통하고 정을 나눴다.
주민들 사이에서 ‘망치질로 스트레스는 날리고 이웃사랑은 채우고’라는 표현이 나올 만큼 반응이 뜨거웠으며 단순한 체험을 넘어 복지사각지대 예방과 성주형 마을복지 공동체 문화 확산이라는 취지까지 더해지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마지막 일정이 열린 성주읍 대황2리는 최근 준공된 마을복지회관에서 행사가 열린 가운데 쾌적한 공간 속에 주민들이 더 편안하게 모이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주민들은 “쾌적한 공간에서 이웃들과 자주 어울릴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며 “지속적인 만남의 장이 이어지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활동에 직접 참여한 이병환 성주군수는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복지정책 실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