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성주군 10개 읍·면의 새마을문고 회장 및 지도자들이 울산시 울주군으로 문학기행을 떠났다.   이번 행사는 ‘마을문고의 아버지’라 불리는 엄대섭 선생의 삶과 정신을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엄대섭 선생은 1951년 울산 최초의 사립도서관을 설립한 데 이어 1960년대부터 농어촌 마을문고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며 평생을 독서문화 확산에 헌신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어 참가자들은 오영수문학관을 방문해 한국 서정문학의 거장인 난계 오영수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전시관에는 작가의 대표작품과 육필 원고, 유품 및 사진 등이 마련돼 있어 문학의 향기를 오롯이 체감할 수 있었다. 아울러 울산의 대표 관광지인 대왕암공원과 장생포문화마을을 찾았으며 새마을문고 지도자들은 산업도시로 널리 알려진 울산의 역사와 문화, 주민들의 생활상을 체험하면서 문학 외적 소양도 넓혔다. 새마을문고 성주군지부 김호경 회장은 “지도자들의 문학적 감수성을 키우고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피서지 이동문고, 독서경진대회, 우리마을 한글학교 등 다양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최종편집:2025-07-09 오후 05: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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