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06년 3월 28일 오전 8시∼11시
◇장소: 성주신문 회의실
◇참석인원: 5명(위원-정미정, 손동익, 이지영, 김대일, 배명원)
◇주요내용: 지면평가(제361∼364호)
본지의 질 쇄신을 위한 지면평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성주신문사 편집위원회(대표 정미정) 3월 정기회의가 지난달 28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지면개선 회의에 앞서 협의사항으로 금년 식목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됐음에 따라 성주신문사 근무사규 중 「유급휴일이 주어지는 공휴일 중 식목일(4.5)」 조항을 삭제키로 했다.
이어 지면평가회의를 열고 3월 한달 간 본보 내용을 분석한 발표 사항을 청취했으며, 이날 평가한 지면 평가 및 지적사항 등은 아래와 같다.
▲제목 달기, 광고 문구 등 신경 써야
손동익 위원은 『364호 1면 「지방의원 의정비심의, 눈치보기 ‘급급’」을 비롯한 대다수의 기사의 제목이 전반적으로 길게 늘어져 시선을 사로잡지 못하고 있다』며 『제목을 함축적인 단어를 사용해 최대한 간결하게 달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지영 위원은 『좀 더 세련된 신문을 만들기 위해서 광고 제작에도 좀더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364호 3면 화촉 광고의 경우 어구 연결이 부자연스러운 점과 동호 11면 공익광고의 경우 불필요한 개념 나열에만 치중해있다』고 지적하며, 도안작업시 간결한 문구의 선택과 광고제작시 적절한 이미지로 시각적인 효과를 최대한 살릴 것을 주문했다.
▲오·탈자 없애서 신뢰도 높여야
정미정 위원은 『361호 1면 「초중고 입학」기사의 경우 교정 작업시 실수로 기사내용과 소제목내 통계내용이 불일치한 점을 비롯해 362∼364호까지 맞춤법, 띄어쓰기, 문장부호의 오류 등이 적지 않게 보인다』며 『신문의 오·탈자를 비롯한 맞춤법의 오류는 신문의 신뢰도와 직결된 아주 중요한 문제로 교정작업에 관한 좀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본지에서는 신문 오탈자 등에 대한 질타를 두려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신뢰성 있는 신문을 제작한다는 의미에서 364호부터 「옥에 티를 찾아라」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깔끔한 편집으로 보기 좋게
김대일 위원은 『신문을 펼쳤을 때 한눈에 들어오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깔끔한 편집이 필요하다』며 『본지는 보다 많은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최대한의 기사를 실으려 하다보니 면당 배분된 기사수나 양이 너무 많아 여백이 부족하다』고 평가, 충분한 여백을 살려 시원한 느낌을 살린 보기 좋은 편집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다양한 관심사를 담아내야
배명원 위원은 『대다수의 보도 내용이 단체나 기관 등의 크고 작은 행사 등이 주가 되고 있어 ‘소장할 만한 가치가 있는 신문’이 되지 못하고 있다』며 『지역의 보편적 관심사와 건강, 생활의 애환 등 많은 정보를 실어 기다려지는 신문으로 만들자』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 날씨정보·퍼즐·주간행사·농축산물 시세·베스트셀러 등의 「고정코너」는 물론 문화재·기관단체·작목반 등의 「탐방기사」와 미담을 소개하는 「참외향기」 등을 정기적으로 보도하고, 독자가 꼭 필요로 하는 정보를 발굴, 취재하는 데에 적극적인 노력을 다짐했다.
한편 성주신문사는 편집위원회를 구성, 편집의 자율성과 공공성, 양심에 반하는 취재·제작 거부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편집 규약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
이에 편집위원은 편집장이 아닌 기자를 비롯한 신문 내용제작에 참여하는 전 직원으로 구성, 정규직 및 기타 신분으로 상시적으로 일하는 기자·논설위원·그래픽 및 편집 기술 담당자 등 신문 내용 제작에 참여하는 모든 직원이 포함,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 월례회를 갖고 있다.
정리/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