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면 기관단체장 모임 금요회가 지난달 31일 가천면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이충기 군의원과 이점용 가천파출소장, 이수룡 가천초등학교장, 김성규 예비군면대장, 신정식 농업기술센터 서부상담소장, 박경용 의용소방대장을 비롯한 금요회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면 현황사안에 관해 전해들은 후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번 회의는 이충기 군의원이 교육으로 불참한 최재문 면장을 대신해 주재, 이 의원은 『금요회는 지역기관단체장으로 구성되어 지역여론을 형성하거나 지역민심을 한 곳에 모으는 위치에 있다』며 『특히 선거철을 앞두고 혼란을 방비하고 조화와 지역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혼연일체가 되어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회의를 통해 지역발전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현안에 대해서는 심도있는 논의로 해결방안을 모색해서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나가자』고 덧붙였다. 이어 협조 및 공지사항으로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 안내와 함께 산불예방 홍보와 지역의 각종 동향을 파악함에 있어 연락에 협조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회원들은 소속 기관단체 공지사항 및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을 건의, 우체국에서는 금년 월드컵과 관련해서 현재 1천만원 이상 정기예금 금리 4.5%와 1천만원 미만 정기예금 금리 4.3%에서 16강 진입시 0.3%·8강 진입시 0.6%가 추가 지급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또 파출소는 지금은 국민생활 안전확보 100일 계획 기간임을 설명하며 특히 최근 농촌노인들을 상대로 과대광고를 통한 건강식품 사기사건이 다발하고 있음에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서부상담소에서는 벼농사 준비사항 안내와 함께 기신청한 분량에 비해 콩종자를 좀더 확보해 추가신청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했고, 예비군면대는 향방훈련이 성료됐음을 전한 후 비상연락망 정비로 산불 등에 적극 대처하자고 말했다. 더불어 의용소방대는 산불예방을 위한 주말과 공휴일 순찰은 물론 각종 재해·재난에도 힘쓰고 있음을 전했고, 새마을협의회는 고철과 농약·농촌폐비닐 수거 협조를, 가천중고는 오는 16일 있을 가천중고 총동창회를 공지했다. 이와 함께 가천삼거리 가드레일 파손·수리, 창천1리 농협 창고앞 1통 트럭 방치, 창천2리 훼나무 수종·연령 등 간판 제작, 가천초교 앞 위험방지턱·야간등·미끄럼방치 설치 등 각종 건의가 있었고, 이날 제기된 건의사항은 다음 회의시 진행사항을 관련 기관과 단체에서 보고키로 하는 등 내실 있는 논의가 있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