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청 여자태권도선수단이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연달아 기록하며 명문 실업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3년 창단 이후 최초로 국가대표 2명을 동시 배출하며 두각을 나타낸 선수단은 최근 국제대회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2025 WT 월드컵팀챔피언십 시리즈 대회 단체전에서 국가대표 김은빈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것에 이어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도 손민선 선수가 은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태권도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달 23일, 독일 에센에서 막을 내린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 경기대회의 여자팀 품새 부문에서 손 선수가 고난이도 기술을 펼치며 총점 8.749로 치열한 승부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은희 여자태권도선수단 감독은 “어려운 훈련과정을 극복하고 값진 성과를 거둔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이어나갈 수 있게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은희 감독은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 받은 포상금을 (재)성주군별고을장학회에 기탁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