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전국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참외를 소비지 판매방식의 일대 혁신으로 성주참외의 판매창구단일화 시스템도입을 진행 중이다.
그동안 양재, 창동 등 농협 유통센터와 일반대형할인점 등에 직접 성주참외를 각 지역농협별로 공급해 왔지만 올해 초부터 농협중앙회「도매유통본부」의 본격가동과 개별적인 산지구매업무를 통합함으로써 지역농협의 거래처 확보 및 가격교섭에 대한 부담을 덜어준다.
이에 따라 출하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이 예상되며, 중앙회는 「도매유통본부」를 통해 농산물을 통합 구매한 후 이를 하나로클럽 등 전국 농협판매장 뿐 아니라 롯데마트 등 일반 대형할인점에 대량 공급할 예정인데, 금년은 참외를 비롯한 19개 품목이 이에 해당된다.
농협중앙회는 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참여농협에 대하여 무이자자금을 지원하는 등 각종 지원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
권중동 농협군지부장은 『4월3일 월항, 초전 등 관내 4개농협에서 12톤의 성주참외가 첫 출하된 것을 시작으로 금년도 약1백50억원 정도의 성주참외를 도매사업부에서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사업의 성공으로 지역농협의 소비지유통에 대한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안정된 공급처 확보로 지역농업인의 참외수취가격 향상에도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대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