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신문은 27일 8월 편집회의를 본사 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신영숙 편집국장과 4명의 편집위원이 참여했으며, 8월 한달간 발행된 본지 기사의 내용을 분석하고 향후 발행될 신문 편집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소정 기자는 "1286호 3면 `개교 101주년 맞은 용암초, 내달 폐교`, 1287호 6면 `용암초, 폐교 앞두고 지역사회에 도서 및 물품 기증` 및 1288호 6면 `성주·고령 2026 미래교육지구 심사`, 1289호 6면 `성주군, 미래교육지구 지정` 기사들처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기사들이 많아져 독자의 관심을 끌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한솔 기자는 "1286호, 1288호, 1289호 같이 다소 민감한 소재일 수도 있으나 AI를 활용해 이미지를 생성해 조금 더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것 같아 좋다"고 말했다. 또한 "9면의 인기 영화 같은 경우 최신 영화가 나오지 않는 시즌도 있어서 이 경우 옛날 영화를 한번 더 언급하는 형식으로 변화를 줘도 괜찮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지인 기자는 "1286호 6면 `성주여성대학 개강` 기사 이후로 8월에는 유튜브 관련영상을 연동한 큐알코드를 삽입한 기사가 없었다"며 "1287호 3면 `농업 대토론회`, 1289호 2면 `공직자 청렴교육` 기사처럼 충분히 활용 가능했던 사례가 있었던 만큼 앞으로는 지면 제작시 큐알코드를 적극 반영해 영상과 기사간 유기적인 연계를 바탕으로 독자의 접근성과 만족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지선 기자는 "광고 제작 관련해 초록색과 파란색을 너무 많이 사용하는 것 같아 게재시 주의가 필요한 것 같고 색을 여러 가지 써 독자가 보기좋은 지면을 만들자"고 말했다. 또한 "지역성과 시의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진뉴스가 중요하다"며 "전달하고 싶은 것을 전달할 수 있게 좋은 사진을 찍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신영숙 국장은 "독자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세심하다. 작은 오탈자 하나, 부정확한 인용 하나도 곧 신뢰의 균열로 이어진다"며 "자부심을 갖되, 늘 겸손한 태도로 지면 제작에 임하자"고 당부했다. 덧붙여 "우리가 쓰는 한 줄의 기사, 한 장의 사진도 결국 독자의 눈으로 평가받는다"며 "기사를 다 쓰고 난 뒤에는 반드시 독자의 시선에서 다시 읽어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