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에 대한 전문적인 사랑실천과 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해 따뜻한 어울림을 발현하고 있는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이 올 한해 굵직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이에 박용찬 관장과 복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본다.     ▣ 간단한 본인 및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 소개 경북도내 군부 단위에서는 유일한 종합사회복지관으로써 지난 2013년 4월 1일에 정식 개관했다.  군민들의 수요를 파악해 보편적인 문화·복지 욕구를 충족시키는 등 현재 20여명의 복지사가 살기 좋은 성주를 위해 총 3~40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 관장으로 부임한 지는 4년차로 1992년에 사회복지법인 대구카톨릭사회복지회에 입사한 이래 여러 사회복지관에서 근무했으며 현장 중심의 실무를 쌓았다.    ▣ 사회복지에 관심을 가진 계기 어릴 적부터 여린 성향으로 사람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 몸이 불편하거나 생활이 힘든 사람을 볼 적에 측은지심이 생겼고 이들을 도우며 함께 극복했을 땐 누구보다도 기쁜 마음이 들었다.   이러한 성격을 바탕으로 의미있는 일을 찾다보니 이 길을 걷게 됐다.    ▣ 성주에서 복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처음 이 곳에서 일을 시작할 때 발달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이 없었기 때문에 이를 보강코자 난타 프로그램을 비롯한 미술협회와 ART&ME 등을 전개한 것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 가장 관심을 둔 복지분야와 이유 살기 좋은 성주이나 여느 타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우울증이나 정신장애 등 마음건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많다. 도시에는 비교적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지만 농촌지역은 본인 스스로 마음의 병을 인식 못하거나 숨기는 경향이 있다.  작년에 이어 도내 유일하게 우리 복지관이 아산사회복지재단 공모에 선정돼 정신건강 위기가구 사회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마음心터`를 전개한다.  올해 7월부터 마음건강 네트워크·지킴이, 마음건강 보듬마을, 인식개선사업, 역량강화 활동 등을 펼치며 체납료 지원, 주거G환경 개선비, 간병비, 돌봄지원비 등 실질적 도움을 제공해 정신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 올 한해 많은 프로그램을 펼치며 성과를 달성한 가운데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을 소개한다면? 지난해부터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한 농촌지역 중장년 사회적 고립 예방사업인 `온(溫)-기`가 안밖으로 반응이 좋았다.  해당사업은 공간·관계·자원에 고립된 중장년 1인 가구를 발굴해 고독사를 예방하며 마을내 건강한 인적 네트워크를 다지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에 사업을 마무리하며 온·오프라인 세미나를 전개한 가운데 온(溫)-기 관련 성과를 공유하고 중장년 고립 예방을 위한 지역중심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등 민관에서 많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 역점을 둔 사업방향과 함께 복지관의 큰 현안은 무엇인지? 우리 복지관은 종합이라는 글자가 붙는 만큼 모든 군민을 위한 복지사업을 전개해야 한다.   취약계층에 국한된 것이 아닌 모든 군민이 필요하고 원할 때 언제든지 쉽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거동이 불편하거나 다양한 접근성의 문제로 복지관 이용이 어려울 때를 대비해 직접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참한별 이동복지관이나 온(溫)동네 스무바퀴 등 모든 군민을 찾아 뵙고 골고루 복지혜택을 전달함으로써 문화 복지적 욕구를 충족시켜야 한다.    ▣ 올 한해 이루고 싶은 목표 개인적으로 어머니와 장모님이 돌아가셨기 때문에 양가에는 아버님들만 홀로 생활하고 계신다. 자주 찾아뵙지 못해 항상 송구스러운 마음이라 올해는 더 자주 방문할 생각이다.    ▣ 여가시간에 주로 하는 취미활동 건강을 위해 틈틈이 운동을 하고 아내와 함께 부부동반으로 전국 곳곳을 여행하기도 한다.    ▣ 성주군민 및 복지관 이용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우리 복지사들과 각 분야의 최일선에서 복지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군민 여러분을 위한 따뜻하고 멋진 작품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다.  복지관의 진정한 주인은 군민 여러분들이기에 앞으로도 민관이 연계 협력함으로써 촘촘한 복지 네트워크를 조성할 뿐만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수행해 양질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이용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최종편집:2025-09-03 오전 10: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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