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대구지부에서는 지난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성주군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국정원에서는 최근 국가안보 개념이 비군사적 개념까지 포괄해서 넓혀지고 있으며, 특히 인터넷 이용자들이 급증하는 가운데 이제 사이버 안전은 개인안전을 넘어서 국가안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전제했다.
이어 각종 사이버테러 사례 소개와 함께 공격기법이 첨단화·지능화되면서 피해범위도 광역화되고 있음을 우려하며, 지자체 공직자들은 정보 보안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최고의 보안관리요령은 각종 보안시스템을 설치하고 외부 불순자 차단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직원 각자의 보안관리의 생활화가 중요하다』며 『업무용 PC는 물론 개인 PC에도 정기적으로 보안패치를 실시하고, 주요 문서에는 비밀번호를 사용할 것과 노트북 등 비인가 장비의 사무실 반입 금지』등을 주문했다.
결국 각급 기관의 체계적인 보안관리와 정보보안 활동 내실화, 유관기관 정보협력 확대를 통해 관내 사이버보안 역량이 강화된다고 전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