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지역 공연문화의 발전과 관람객들의 공연관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정좌석제를 운영, 큰 호응을 얻었다.
문예회관은 사전예약을 통한 좌석 선점이 가능한 전산발매시스템을 도입해 지난 3월 31일과 4월 1일 양일 간 공연된 뮤지컬 「넌센스잼보리」부터 적용했다.
이 작품은 직장인을 위한 금요일 저녁과 학생과 인근 대도시 사람들을 위한 주말 오전과 오후 3회로 공연했는데, 3회 공연 전체 관람인원의 95.3%가 예매했으며 현장매매는 4.7%(58석)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예매가가 공연당일 현장구매가보다 10∼20%이상 저렴한데다가 좌석을 지정할 수 있어 좋은 좌석을 선점할 수 있는 혜택이 부여됨에 따른 것이다.
임성희 관장은 『사전예약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해 예고한 바와 같이 조기예매 할인과 현장매매 할증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초대권 발매 없이 전산티켓 발권을 통한 수입의 투명화와 선진예매문화 정착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하경미 기획운영담당은 『이제 인터넷이 생활화되어 있어 인터넷에서 손쉽게 좌석을 예약할 수 있도록 전문 사이트인 티켓링크와도 계약을 체결, 예약이 손쉬워졌다』며 『또한 문예회관(☎054-933-3612)에서의 전화예매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때 『사전예약을 통한 선점혜택을 얻는 대신에 전날까지 예약을 취소할 경우 10%, 공연당일 취소시에는 50%의 수수료가 부가된다』고 알렸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