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문화예술협의회(회장 박기열)는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 체험교육을 오는 26일 지사초를 시작으로 28일 가천초, 29일 수륜중학교에서 각각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문화예술에 소외된 지역을 찾아가 문화예술의 체험공간을 만들어 지역주민 및 학생과 함께 하고자 실시된 것. 주요 내용으로는 도자기·목공예·서예·염색·탐색 체험이 있으며, 지역의 전업작가들의 꼼꼼한 지도아래 아낌없는 재료를 바탕으로 충만한 체험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한다. 박기열 회장은 『문화예술을 체험하기 힘든 소외된 지역을 찾아가 문화예술의 장을 만들어 줌으로써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좀더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예술인들이 함께 어울림으로 문화갈증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주문화예술협의회는 지난 98년 3월 성주군에서 문화예술활동을 전업으로 하는 예술인이 모여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결성, 박기열 회장과 송정태 부회장·박미옥 사무국장·최재우 감사를 비롯해 도자기, 서예, 서각, 목공예, 천연염색, 연극, 풍물, 기획 등에서 활동하는 예술인 15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지난 99년 창립기념전시회를 시작으로 2000년 제1회 전시회부터 2005년 11월 6회 회원전까지 매년 회원전을 개최함은 물론 성주-김천서예교류전, 참외축제 연계 문예회원전도 열고 있다. 아울러 민족극한마당, 성주참외축제 등과 연계한 문화예술 체험교실과 공연기획으로 지난 2003년 산속의 작은음악회(가야산), 2004년 군민을 위한 작은 음악회(문예회관), 2005년 가족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성밖숲)까지 왕성한 문예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