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예비후보자의 선거사무소 개소가 잇따르고 있다.
선관위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출마자 대다수가 선거구내 유권자 수가 많은 지역에 사무실을 집중적으로 개소하고 유례없는 대형 현수막 게첨 경쟁을 벌이는 등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군수 후보자들의 경우에는 예비후보자로 등록된 5명(이창우·오근화·우인회·전수복·최성곤) 전원이 총 3만9천13명의 유권자 중 1/3에 달하는 1만4백15명이 거주하는 성주읍에 사무실을 열었다.
또한 도의원 후보자의 경우 성주읍·선남·용암·월항면이 속하는 제1선거구 예비후보자인 방대선·이성재·이재복 예비후보가 2만2천7백92명 중 절반에 달하는 1만4백15명의 유권자가 있는 성주읍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예비후보로 합류한 김종보 예비후보만이 거주지인 용암면(유권자 3천4백97표)에 사무소를 뒀다.
아울러 수륜·가천·금수·대가·벽진·초전면이 속한 도의원 제2선거구에서도 김기대·박기진·이수경 예비후보가 1만6천2백21명 중 최다표밭인 4천5백47명이 있는 초전면에 사무실을 개소했다.
이때 고광남·유상기 예비후보만이 거주지역인 수륜면(유권자 3천64명)과 벽진면(유권자 3천2백83명)에 사무실을 개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원 후보자의 경우 성주읍이 속한 가선거구 김기운, 김일곤, 백인호, 배재일, 설칠덕, 우정조, 정영길 후보 전원은 나란히 성주읍 주요 길목에 사무소를 마련한 후 대형현수막으로 유권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또 선남·용암·월항면이 속한 군의원 나선거구에는 김일우, 이창길, 유건열 예비후보가 1만2천3백77명의 유권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5천7백83명이 있는 선남면에 선거사무소를 냈다.
단 권중현, 도정태 예비후보만이 거주지역인 용암면(유권자 3천4백97명)과 월항면(유권자 3천97명)에 사무실을 개소했다.
또한 수륜·가천·금수·대가·벽진·초전면이 속한 군의원 다선거구에는 구교강, 배명호, 송부돌, 이석주 예비후보가 초전면(유권자 4천5백47명)에 사무소를 냈다.
더불어 안현수·이성훈·장상동 예비후보가 벽진면(유권자 3천2백83명)에, 김한곤·박정영·장윤영 후보가 수륜면(유권자 3천64명)에, 이충기·한석동 예비후보가 가천면(유권자 1천8백89명)에, 이범석 후보가 금수면(유권자 1천73명)에, 이정길 후보가 대가면(유권자 2천3백65명)에 각각 사무소를 개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때 6개 지역에 15명의 예비후보가 등록되는 등 접전이 예상 다선거구의 경우 출신지역(거주)의 유권자를 중심으로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유권자수보다는 거주지를 중심으로 사무소를 개소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