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보건소는 2006년 건강증진사업을 위한「전군민 하루 한시간 걷기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달 27일 걷기지도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체육교사를 비롯한 보건관계자 50여명은 김대현 계명의대교수와 김권섭 대경대 스포츠학과 교수의 지도 아래 올바른 걷기 자세를 열심히 익혔다.
어떤 운동이나 기본기가 중요한 듯이 걷기도 그 방법과 자세가 중요하다.
올바른 자세로 걷을려면 걸을 때는 허리를 일자로 쭉 피며, 시선은 15m 앞을 응시한다.
호흡은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뱉고, 걸을 때 턱이 들리면 자세 전체가 흐트러져 다리와 허리에 부담을 주게 된다.
의식적으로 배에 힘을 주고 걸으면 복근도 자극되고 허리의 부담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
팔은 90°쯤 굽히고 앞뒤로 크게 흔들고, 보폭을 넓히기 위해선 엉덩이에 손을 대고 허리를 튼다.
발은 뒤꿈치부터 땅에 닿도록 하고 발끝으로 땅을 차내듯이 걷는다.
걸을 때는 일직선상에 양발이 포개지도록 똑바로 걷는 게 중요하다.
또 걷기도 자신의 건강상태를 고려해야 한다. 허리, 무릎 등이 아픈 사람은 전문의와 상담을 한 뒤 운동 여부를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
김 교수는『성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안전하고 이상적인 운동은 걷기 운동이다』며『1주일에 5번, 매회 30분 이상 걸어야 운동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성주군 보건소는 성주초등학교와 성밖숲에서 하루 한시간 걷기 운동 교실을 운영을 통하여 전군민운동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