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군수권한대행 홍영선)은 오는 5월 3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의 완벽한 추진과 공명선거분위기 확립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성주지역 3만9천13명의 유권자는 지역의 발전과 운명을 이끌어갈 차기지도자로 도지사 1명, 군수 1명, 도의원 2명, 군의원 8명 등 총 12명을 선출하게 된다.
이에 군은 이번 선거를 지역민의 참여속에 지역대표를 선출하는 지역주민의 축제로 탄생시키기 위해 건전한 선거문화정착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기초의원 유급화 등 변화된 선거제도가 적용되는 금년에는 어느 때보다 조기과열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지역에는 다수의 전·현직 공직자 출신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어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일에는 5.31 지방선거에 대비한 「선거·주민등록 담당자 교육」을 실시, 주도면밀한 업무처리로 선거사무에 완벽을 기할 방침이다.
이날 교육에는 도위일 군 자치혁신과장, 도규호 주민자치담당을 비롯해 읍면 선거·주민등록담당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강우 선거담당자·양희준 주민담당자·조흥래 선관위 관리계장이 교관으로 나섰다.
도위일 자치혁신과장은 공명선거를 치러내기 위한 당부사항으로 담당자들에게 변화된 선거제도의 완벽한 주지와 함께 공무원의 엄정한 선거중립 실천, 선거사무의 차질 없는 추진, 주민대상 공명선거 홍보 강화 등을 주문했다.
이에 앞서 도규호 주민자치담당은 선거업무는 법정사무로 한치의 오차도 용납되지 않는 업무이리만큼 담당자들은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직접 활용 가능한 지침교육을 잘 듣고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공직선거 업무편람에 의거 공직선거법 개요와 선거업무 전산처리 요령 등이 교육됐다.
이때 조흥래 선관위 관리계장은 『한 선거구내에 2∼3명을 선출한다해도 기표는 한 명의 후보에게만 해야하는 등 기표방법을 적극 홍보해서 기권표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또 투표율 제고를 위한 주민 홍보는 물론 공명선거 실현을 위한 위장전입 근절 등에도 신경써 줄 것』을 요청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