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31 지방선거에서 재선을 노리고 출마를 공식화했던 권중현 성주군의회 부의장이 출마포기를 선언했다.
권 부의장은 『아쉬움과 보람으로 점철된 지난 4년, 4대 군의원으로서 또한 제4대 2기 부의장으로서 지역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였음』을 회고한 후『입법기관으로서 군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과 숙원사업을 완료하지 못한 점은 대단히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기초의원의 중선거구가 도입되면서 출마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으나 기초의원(군의원)까지 정당공천제가 시행되면서 우리 지역의 화합보다는 갈등과 분열만 초래한 것 같아 불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위에서 권고도 있었지만 받아들이지 못한 점 넓은 아량으로 용서를 구하며 성원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