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노후화된 호국보훈시설인 충혼탑의 수리 및 주변 경관 조성공사를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기존 목재로 제작된 충혼탑 내부 위패봉안시설이 노후화 됨으로써 위패가 밑으로 흘러내리는 등 미관상 보기도 좋지 않고 위패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스테인리스로 위패봉안시설을 새롭게 교체함은 물론 충혼탑 향로 뚜껑과 대리석 계단 1층을 추가로 설치했으며, 또 주변경관 조성을 위해 새롭게 반송 15주를 구입하여 식재했다.
또한 주변경관에 맞지 않는 향나무, 목련나무, 이팝나무를 경관이 어울리는 장소로 이식했으며, 아카시아나무와 참나무 등 일부 잡목을 정리했다.
군은 보훈시설의 수리와 정돈된 주변 경관조성을 통해 호국영령과 전몰군경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얼을 기리고 충혼탑을 찾는 참배객 등에게 경건과 엄숙한 마음의 나라사랑 고취 및 지역주민들로 하여금 애국애족의 산 교육장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