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항면 장산1리 박재원씨(52)를 주축으로 결성된 무농약참외 성주군연합회는 지난달 20일부터 무농약 성주참외를 출하, 현대백화점 및 풀무원에 15kg 참외 상자당 9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외국 과일이 물밀듯이 밀려오고 있어 국내과일시장을 위축시키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0월 26일 무농약참외 재배에 뜻을 둔 농민들이 뭉쳐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천적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9.5ha를 재배하여 올해 2백24톤을 생산, 6억2천만원의 조수익을 올릴 계획으로 시행하고 있다.
올해 수익이 좋을 경우 확대하여 재배할 계획이며, 회원 14명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무농약 품질인증을 받은 농가들로 앞으로 무농약참외 재배농가가 점차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박재원 회장은 『무농약참외 성주군연합회는 전세계에 성주참외의 명성을 떨쳐 참외가 주소득원인 성주군 발전의 원동력으로 자리하기 위해서 아낌없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원일 월항면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