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수선거 예비후보자들이 5.31 지방선거를 정책선거로 치르자는 「매니페스토」 협약을 체결했다. 성주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준승)는 지난달 25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 대회의실에서 도 선관위 주관으로 열린 「매니페스토 정책선거실천 협약식」에 이창우, 오근화, 우인회, 전수복, 최성곤 예비후보가 참석했음을 전했다. 또한 이 자리에는 경북선관위 최우식 위원장, 매일신문사 조환길 사장, 대구문화방송 송병국 이사, 경북531매니페스토운동본부 김영우·이주혜 공동대표와 박명재(열린우리당), 김관용(한나라당) 도지사 예비후보를 비롯해서 포항·영천·고령·칠곡군수 예비후보자가 참석했다. 아울러 도내 초·중학생 대표 등 미래유권자와 이번 지방선거에서 처음으로 선거권이 부여된 외국인 선거권자와 신생유권자, 장애인 유권자,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2백여명이 자리했다. 이날 참석한 입후보예정자들은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을 서약하는 전자서명을 하고, 후보자당 1분(기초단체장 30초) 발언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책선거 취지에 공감하고 실천 가능한 공약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더불어 협약식 종료 후에는 입후보예정자들 모두가 정책선거 실천 구호가 적힌 핸드배너를 펼치며 정책선거를 다짐하는 기념촬영이 있었으며 「정책선거 실천」을 모든 참석자들이 함께 외치는 의식도 펼쳐졌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지방선거를 참된 공약으로 경쟁하는 정책선거 정착의 분수령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