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문화예술협의회(회장 박기열)에서 주최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 체험 「우리들의 이야기」가 지난달 25일 지사초등학교, 28일 가천초등학교, 29일 수륜중학교에서 각각 실시됐다.
이번 문화예술체험행사는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한 사업으로써 문화예술에 소외된 지역을 찾아가 문화예술의 체험공간을 만들어 지역주민 및 학생과 함께 하고자 실시된 것.
교육은 도자기 체험, 목공예 체험, 서예 체험, 염색 체험 등이 지역작가들의 지도아래 이뤄졌다.
박기열 회장은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좀더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예술인들과 함께 어울림으로써 문화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코자 준비했다』며 『내년에는 학교뿐만 아니라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어려운 곳을 직접 찾아가 체험의 기회를 확대시킬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히, 지난달 29일 중학교로는 처음으로 수륜중학교에서 치러진 행사에서는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문화에 대한 체험의 기회를 가졌다.
수룬중학교 이선희 교장은 『교실에서 앉아 공부만 하는 아이에게 직접 눈으로 보며 손으로 만드는 살아있는 교육을 할 수 있었다』며『이번 체험행사를 통하여 아이들의 창의력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우리문화예술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행사에서 만든 작품은 학교 축제 때 전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