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북도당 비례대표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권오을)는 지난 11일 도당 회의실에서 4차회의를 열고, 기초의원 비례대표 후보자를 최종 확정했다.
이날 확정된 기초의원 비례후보자 1번과 2번은 모두 여성후보인 유귀옥(54)·김윤희(46)씨로, 이에 따라 지난 91년 지방의회가 출범한 이래 16년여간 단 한번도 여성의원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의회에도 여성의원의 입성이 점쳐지게 됐다.
특히 한나라당 정서가 강한 지역특성상 여성 군의원 탄생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은 실정으로, 1번으로 추천된 유귀옥씨는 안동동부초, 안동여중, 대구신명여고, 영남대 가정관리학과를 졸업한 후 안동 경안여중 교사와 성주군보건소 보건주사보를 지냈다.
또한 2번 김윤희씨는 성주중앙초, 성주여중·고를 거쳐 한국방통대 유아교육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성주군생활개선회장, 성주군지역혁신협의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