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농협문화복지재단에서는 이 달 농업인의 교육비 경감과 농촌사회의 인재양성을 위해 전국 4백여명의 농업인 자녀에게 7억5천4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농협성주군지부(지부장 권중동)에 따르면 농협은 지역농협과 중앙회를 합해 지난해 4만여명에 1백88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데 이어 금년에는 5만1천여명에게 2백46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농협 장학금은 전국에서 수혜대상이 최다일 뿐 아니라 총액으로도 가장 많은 장학금이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2002년 농협장학회를 설립한 농협중앙회는 매년 농촌지역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장학사업을 농업인 문화복지 사업과 연계해서 보다 체계화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농협문화복지재단과 통합, 운영하고 있다.
금년에는 4백명의 장학생을 선발하여 지난 2일 서울 중앙본부에 초청하여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으며, 성주관내에서도 3명의 조합원 자녀가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성주군지부에 따르면 농협문화복지재단에서는 내년에도 더 많은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 혜택을 수여하기 위해 장학금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성주관내 10개 조합에서도 자체 장학사업으로 2005년 4백97명에 2억6천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2006년도에도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에 있다고 한다.
/김대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