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 2001년부터 국어 기능이 우수한 학생과 논술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특별 지도하기 위하여 사이버 논술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40명의 지도교사와 3백8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4월부터 1학기 지도에 들어갔다.
도교육청은 논술교실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예년에 비해 신청자가 많이 늘어나 당초 계획인 2백명 선발보다 많은 3백여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학생들은「경상북도교육청 논술실」홈페이지를 통하여 월 1에서 2회 정도 자신이 작성한 논술문에 대한 첨삭지도를 받게 된다.
농·산·어촌이 넓게 분포되어 있는 도의 지역적인 특성상 공간적 제약을 받지 않는 사이버 학습의 필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 사이버 논술교실은 별도의 논술 과외지도를 받을 수 없는 학생들의 논리적이고 창조적인 사고 능력과 서술 능력 신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사교육비 경감 차원에서도 학부모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논술 교실 학생으로 선발되지 않은 일반학생도 논술교실 홈페이지의 「논술첨삭(자유)」공간을 이용하여 참석 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일반 교사들도 이곳을 통한 지도에 참여할 수 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