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는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벼물바구미 등 본논초기 주요 병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병해충 방제 순회지도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벼물바구미는 월동성충이 벼잎을 갉아먹고 알을 낳은 후 성충은 죽고, 알에서 깨어 나온 유충은 땅속의 벼 뿌리로 내려가 벼 뿌리를 갉아먹어 피해를 주며 줄무늬잎마름병은 애멸구가 옮기는 바이러스 병으로 병이 발생한 후에는 치료가 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30일까지 중점방제기간으로 정하고, 읍·면에 가두방송반을 편성하여 순회지도를 실시키로 했다.
군은 초기 물바구미와 잎도열병 예방을 위해 모내기하는 날 아침이슬을 제거하고 상자처리 입제농약 50g을 뿌려 모내기하면 단위면적당 농약 투입량과 방제 노력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상자에 방제를 하지 못한 경우, 본논 초기에 벼물바구미를 중심으로 애멸구, 벼잎벌레, 굴파리 등 지역의 발생 해충에 따라 동시방제 농약을 선택하여 모낸 후 10∼15일경에 뿌리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입제농약을 뿌릴 때는 논물을 3cm정도로 유지하여 흘러 넘치지 않도록 하고 가급적 어독성이 낮은 약제를 선택하여 사용하여 줄 것과 농약을 뿌릴 때는 마스크를 쓰고 장갑을 착용한 후 바람을 등지고 알맞은 양을 뿌려 주고 2시간이상 작업을 하지 않고 안정을 취하는 것도 당부하고 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