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도 성주군수돗물수질평가위원회(위원장 송용섭, 이하 위원회)가 지난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송 위원장은 『환경에 대한 부단한 노력으로 도내 환경평가 최우수, 전국 간이상수도 서면평가 7위, 전국 정수장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등 좋은 성과가 있었다』며 『지역환경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강병호 상수도담당은 2005년도 업무 추진실적 및 2006년도 업무 추진 현황을 보고했으며, 지난해 주요 추진실적으로는 정수장 운영 및 관리실태 평가 결과 초전정수장이 인구5만 미만 군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18일 4천만원의 포상금과 기관표창·환경부장관표창을 수상했음을 소개했다.
또한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월간, 분기별로 수돗물 원·정수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1등급수로 인정받은 것과 성주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 선남면 선원리 외 10개소 소규모 수도시설 신설 및 보수 실시 등의 실적도 함께 전했다.
아울러 금년에도 민관합동 수질검사, 수돗물 원·정수 수질검사 실시 및 지방상수도 급수구역 확장, 성주지방상수도 노후수도관 개체, 소규모 수도시설 신설 및 보수, 자동염소투입기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음을 공지했다.
한편 위원회는 수질관리 기술에 대한 자문 및 물 절약에 대한 홍보 활동과 수질검사 과정의 민간 참여 등을 목적으로 구성, 위원들은 성주군 수돗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민관합동수질검사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해근 부위원장은 『오늘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하는 군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고 전한 후 『수질오염 방지 방안으로 기존 사용량에 따른 하수도요금 산정방식을 오염부과량에 따라 차등을 두는 방안도 고려해 볼 것』을 주문했다.
이날 위원들은 지난해와 금년도 성주·초전·가천상수도 수질검사 성적서 공개 자료 확인과 수질검사 현장에 위원들이 동행함으로써 지역 수돗물이 정말 좋은 물임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것에 의미를 뒀다.
단, 수질검사 결과 잔류염소 농도가 조금 높은 것과 최근 하수구 주변에 모기가 많이 발생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표명, 군에서는 우선 하수도요금 산정방식은 물 사용량에 따라 오염배출량도 비례할 것으로 진단했다.
또 잔류염소는 정수장에서 각 가정에 도달하는 과정에서의 희석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알린 후 자동수질측정기로 30초 단위로 측정하기 때문에 걱정이 없다고 설명했으며, 이상기후로 인한 하수구 내 모기는 관련 부서와 협조해 소독 조치할 것을 약속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