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큐슈 지역의 대학교수와 공무원들이 지난달 29일 성주군(군수권한대행 홍영선 부군수)을 기관 방문했다.
이날 구주대학(九州大學) 인간환경학부 교수이자 인간환경학 연구원인 오가와 다케오(小川全夫) 교수를 비롯해 후쿠오카 보건복지국 총무부 계획과 히라타 토시히로(平田俊浩) 의료·복지담당계장, 후쿠오카 아시아 도시연구소 마츠쿠마 이사오(松熊 功)씨가 함께 했다.
또한 이성국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동행한 가운데 성주를 방문했으며, 군보건소와 지소, 보건진료소 등지를 둘러보며 벤치마킹을 했다.
성주를 방문한 이들은 지역의 산재한 문화유적과 더불어 지역민이 한마음이 되어 아끼고 보존한 자연경관을 높이 평가했으며, 보건소·보건지소·보건진료소를 방문하여 주민의 건강증진과 보건교육·건강검진 등 예방의학적인 행정 추진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이들은 『명포보건진료소 및 경로당에 모인 어르신들의 활발한 생활과 친화적인 모습에 감탄을 아끼지 않을 수 없다』며 『또 일본 노인들은 보건진료소와 경로당이 없어 대다수 노인들이 가정에서 홀로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 성주의 자유로운 노년기 여가활동을 보며 많은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