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에 활기를 불어넣을 도농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작된 「농촌사랑 1사1촌 운동」이 군부대로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육군 제5837부대 성주·고령대대(대대장 정양성)는 지난달 26일 차동마을(이장 이원석)과의 농촌사랑 1부대1촌 자매결연식을 가져 눈길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정양성 대대장 및 부대 지휘관들과 권중동 농협성주군지부장, 허주인 영농회장을 비롯한 주민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활발한 상호교류를 펼쳐갈 것을 다짐했다.
정 대대장은 『농업은 국가사업발전의 원동력이자 근본이며 군도 최근 농촌현실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결연식을 계기로 농번기에 인력지원에 나서는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이장은 『부대원들과 주민들이 서로 상호협력하여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권중동 지부장은 『어려운 농촌을 살리기 위해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전 군민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향토부대와 차동마을의 자매결연서 낭독·서명·교환식을 거행한 후 서로 기념품을 교환하고 식사를 함께 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