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 선발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은 제4회 성주지역 학력경시대회가 오는 17일(土) 성주고등학교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성주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이창우)가 주최, 성주고등학교 주관, 성주교육청·성주신문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교발위 설립 취지에 따라 관내 중학생의 학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학습에 대한 의욕과 자신감을 높여 줌과 동시에 명문고교 육성의 기틀을 삼아 우수 학생의 관내 학교에 진학에 결정적 도움을 주기 위해 개최되는 것.
이번 경시대회를 위해 관내 중학교 2·3학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 한달 간 신청을 받은 결과 성주중 1백61명·성주여중 42명·수륜중 11명·초전중 47명을 비롯해서 관외 1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등 총 2백95명이 참가 신청해 지난해 대비 20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과목은 국어·수학·영어의 3과목으로 중학교 2·3학년 각 학년의 상급수준의 난이도로 출제될 예정이다.
입상자는 교과별 성적우수상으로 각 과목별 1명씩 각 10만원의 장학금을, 전교과 종합상으로(3백점 만점) 금상 2명(2·3년 각 1명)에 각 30만원의 장학금을, 은상 4명에 각 20만원을, 동상 6명에 각 10만원을, 장려상으로 학교별 약간명을 배정, 각 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이들 입상자들의 경우 성주고에 진학해 서울대 진학시 4년 간 입학금·등록금 1천만원 지원, 연·고대 진학시 3백만원 지원 등 우수 대학 입학시 지원의 혜택이 이어진다.
아울러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할 경우 교발위 장학생 선발 기준에 의해 내신성적 50%·학력경시 성적 50%가 반영됨에 따라 우수학생 선발의 필수관문으로 자리하게 되면서 우수학생 관내유치로 인한 지역의 교육발전에도 직접적인 도움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같이 성주지역 학력경시대회는 교발위와 학교·주민이 유기적으로 협조하는 가운데 관내 중학생들의 기초학력 증진과 더불어 군 전체 교육발전에 지대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제4회 성주지역 학력경시대회의 결과에 지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