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의 축제 2006독일월드컵 개막식이 지난 9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림에 따라 「꿈의 구현」이 드디어 시작됐다.
이에 따라 지역경제계에서도 「월드컵 특수」를 노리는 월드컵 마케팅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각종 응원 소품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월드컵 관련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또 매장 직원들이 붉은 티셔츠를 입고 근무하거나 매장내에 월드컵 관련 음악을 틀어 분위기를 고조시켜 지역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성주읍의 S가전제품 판매점은 한국팀의 4강을 기원하며 TV 및 컴퓨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매장을 찾는 지역민들에게는 응원용 붉은 티를 나누어주고 있다.
또 P대형마트에서는 응원도구로 사용될 붉은 손수건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또한 C피자집에서는 붉은악마 머리띠를, S통신사에서는 「우리는 대~한민국입니다」가 쓰인 붉은 끈을 나누어주기도 한다.
또한 K대형마트는 한국팀을 응원하는 메시지로 대형 현수막을 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울러 O호프집과 M술집은 한국경기가 있는 날은 새벽까지 영업할 계획이다.
한편, 농협은 지난 3월부터 한국팀 성적을 맞힌 고객에게 최고 5%(1승 0.1%, 2승 0.3%, 16강 0.5%, 8강 2.0%, 4강 3.0%, 결승진출 4.0%, 우승 5.0%)의 보너스 금리를 제공하는 「월드컵 예금」을 판매키도 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