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성주향우회(회장 이외수)는 지난 11일 계명문화대학 운동장에서 「제1회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 향우회원 화합과 유대를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성주인으로서 순수한 고향사랑 정신을 공유하고 있는 향우회원들의 단합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에 알맞은 건전한 체육대회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이인기 국회의원과 도승회 경상북도교육감, 이창우 성주군수, 이태근 고령군수를 미롯한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축하했다.
또한 최초로 기획한 체육행사에 대한 회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5백여명의 회원이 대거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식에 앞서 주설자 전 재구성주중·고 동창회장, 김태연 주)연우개발 대표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외수 회장은 대회사에서 『성주를 떠나 객지에서 살다보면 때로는 고향에 대한 생각을 소홀히 할 때도 있다』며 『하지만 성주를 생각하면 항상 어머님 같은 포근함을 느끼고 아름다운 추억에서 생의 의욕을 가진다』고 전하며, 성공적인 행사가 되길 기원했다.
또한 도승회 교육감은 『성주는 윤리 도덕성을 중시하고 유교 문화를 꽃피워 온 선비고장으로 이웃간의 따뜻한 정이 많다』며 『특히 오늘 행사로 고향 성주를 떠나 객지에 살고 있는 출향인들에게 향우회를 하나로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창우 군수는 『여러 선·후배님들의 성공과 기쁨의 소식을 접할 때마다 큰 감동과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며 『타향살이에 지쳤을 때 괴롭거나 즐거운 일이 있을 때 언제든지 어머니의 품처럼 포근한 고향 성주를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경기종목에 2인1조 발 묶어 달리기, 400m릴레이와 어린이 달리기, 럭비공 드리블의 친선경기를 비롯한 노래자랑은 물론 성주중앙초등학교 꿈도리 줄넘기 시범단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