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독일월드컵 한국팀의 첫 경기인 토고와의 결전이 열린 지난 13일, 지역에도 태극전사의 선전에 힘을 불어넣어 줄 응원열기로 가득했다.
이미 거리응원은 대한민국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아 월드컵을 계기로 온 국민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으며, 또한 거리에 나서지 못한 이들도 가족과 친지·직장동료·이웃 간 함께 TV를 시청하며 열광적인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경기 당일 수륜면 수성리 마을회관에서는 청년회와 부인회가 함께 모여 열두번째 선수 「붉은악마」로 하나되어 열띤 응원을 펼쳤으며, 지역마다 마을회관이나 학교 등에 모여 한국팀의 원정 첫 승을 기원하는 응원의 열기로 뜨거웠다.
수성리 주민 일동은 『국민의 힘찬 응원에 부응하는 멋진 활약을 보여준 태극전사들의 늠름한 모습에 가슴이 뜨거워졌다』며 『토고전 승리의 상승세를 이어 남은 프랑스와 스위스전에서도 멋진 경기를 보여주어 4년 전의 감동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규현 수륜면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