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13일 가정에서 돌보기가 어려운 노인성 만성질환자를 위해 도립노인전문간호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이번 공사는 성주군 가천면 창천리에 20억원의 예산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774㎡(5백36평) 60병상의 전원형 노인전문간호센터를 오는 2007년 2월 완공할 예정이다. 도립노인전문간호센터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설립, 운영하는 노인전문간호시설로서 간호사, 물리치료사, 생활지도원, 영양사, 조리사 등의 인력을 확보하여 노인성 만성질환으로 전문 간호가 필요한 환자, 병원조기퇴원환자, 단기 입원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병원에서 퇴원하여 가정에서 돌봄이 어려운 환자에게 전문 간호를 제공한다. 또 간호센터에서는 의료서비스, 간호서비스, 재활서비스 등을 실시하게 되며 단기 2주에서 6개월 기간동안 입소하여 의료뿐만 아니라 재활서비스를 받게 된다. 아울러 입소자들은 의료, 간호, 주거가 조화를 이루게 되어 생활의 질을 높이고, 가족에게는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에 관계자는 『이제까지 간호센터는 거의 민간에서 운영하는 관계로 비용이 많이 들어 농어촌지역 주민들이 이용하기에는 경제적 부담이 높다』며 『이번에 경북도가 건립하는 경상북도노인전문간호센터는 의료비 경감은 물론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간호 및 재활치료를 함으로써 노인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