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노인들에게 맞는 적절한 운동강습으로 신체활동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혈액순환 장애와 퇴행성질환 등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고, 노인의 사회활동 참여와 정신적인 건강 유지에 도움을 주고자 「노인건강운동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노인인구와 노인질환 증가로 노인의료비가 매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2000년에 비해 2004년 노인진료비가 2배 이상)이다.
이 같은 실정에서 지난해 공단에서 실시한 노인건강운동 강습 후 건강향상 인지도 51.5% 증가, 물리치료 경험자 중 80.0% 물리치료 횟수 감소,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 97.1% 등 신체적 정신적 건강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됐다고 한다.
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 성주지사는 금년에도 관내 마을회관, 복지관 등 4개소에서 지난 5일부터 오는 8월말까지 3개월 간에 걸쳐 시설당 약 20∼45명을 대상으로 노인건강운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사업 기간, 매주 3회씩 총 1백40여회에 걸쳐 기공체조, 스포츠댄스 등 운동을 통해 노인들의 신체활동에 맞는 운동강습을 실시함으로써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노인 건강증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참여노인을 대상으로는 실질적인 건강개선 효과를 거양하고 운동 후 만족도 조사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내실있는 사업이 되도록 함으로써 공단이 관리운영 주체가 되어 시행하고 있는 노인수발보장제도의 사업기반 조성과 더불어 노인건강운동 사업이 실질적인 노인대상 건강증진사업으로 정착·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정미정 기자